엔씨소프트 "야구단 창단 절차 조속히 마무리"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11.02.08 11:50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신생 프로야구단 창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환영의 입장을 전하며 창단 절차를 빨리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9구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대단히 감사하다"며 "창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는 창원시, KBO와 창단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이른 시일 내에 구단주 총회에 창단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엔씨소프트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총회에서도 승인은 별 무리 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상무는 "창원시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역 밀착형 신 여가 문화를 구축해 창원을 새로운 야구의 중심 도시로 만들고 새로 지어질 야구장에 참신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창원 시민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보내준 성원을 잊지 않겠다"며 "프로야구를 현 위치까지 발전시키고 끌어온 기존 구단들에 대한 존경심을 잃지 않고 창원은 물론 우리나 전체 프로야구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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