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부동산신탁, '리츠'시장 진출…AMC 설립인가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2.08 10:34
생보부동산신탁(이하 생부신)이 서울 강남권역 오피스를 매입해 부동산투자신탁(리츠)을 설립, 본격 자산관리(AMC) 영역에 진출한다.

생부신은 지난달 31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자산관리회사 설립인가를 받고 이를 계기로 부동산 개발사업에 참여했던 노하우를 살려 AMC 업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생부신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사업,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브로커리지(Brokerage), 투자자문 업무를 통해 자산관리업무 수행이 가능한 경험과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신탁사업과의 시너지도 가능하다. 담보신탁, 처분신탁, 관리신탁 등 기업보유 부동산이 있어 리츠 전환이 쉽고 토지신탁과 연계된 개발전문 리츠를 설립하면 개발에서 유동화까지 서비스할 수 있다.

현재 생부신은 서울 강남권역 중소 오피스를 매입해 리츠를 설립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 리츠팀 관계자는 "초기 리츠시장 진입은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수익용 부동산에 투자할 것"이라며 "이후 개발사업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개발전문 리츠를 설립해 업무를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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