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찍을테니 돈내라? PD "100% 사기" 주의당부

머니투데이 문완식 기자 | 2011.02.07 14:35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이 프로그램과 관련 금품 요구는 사기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1박2일' 이동희 총괄프로듀서는 7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1박2일'은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 협찬 등을 받지 않는다"며 "제작과 관련 금품요구를 하는 것은 100% 사기"라고 강조했다.

이PD는 "프로그램 제작시 가급적 지자체하고 접촉을 하지 않는다"며 "관의 도움이나 허가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민간차원에서 제작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돈 문제가 개입되면 사기라고 보시면 된다"고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1박2일'은 지난 2009년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보내 제작진 사칭 주의를 부탁했으나 최근에도 이 같은 일이 종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희PD는 "'1박2일'과 관련해 협찬 등의 이유로 금품을 요구하는 등 비정상적인 제안을 받을 경우 즉시 KBS에 연락해 주시면 확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1박2일' 사칭 사기는 지난 6일 'KBS 뉴스9'가 관련내용을 보도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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