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는 기관투자자에게 주주 입장에서 어떻게 투표하는 것이 유리한 지를 컨설팅하는 회사다.
애플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애플은 잡스가 지난달 17일 자세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병가를 낸 이후 회사의 이미지 타격에도 불구하고 잡스의 승계 계획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것을 꺼려왔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잡스가 애플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아이폰 등 제품 전략과 마케팅에 크게 기여해온 만큼 애플이 현재와 장기적 계획을 대해 좀 더 상세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ISS는 “이 같은 제안이 이사회가 애플의 잠재적 계승자의 확인과 같은 민감한 정보를 공개하라는 요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주주들의 제안은 오는 23일 예정된 애플의 연례총회에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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