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립스키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는 4일(현지시간) "여유 생산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지만 아직도 대다수 이머징마켓에서 확장적 재정정책, 완화적 통화정책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립스키 부총재는 따라서 "전세계 대부분이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선회하고 재정 부양책을 줄이며 구조 개혁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며 "환율정책도 이같은 정책 선회 과정의 일부"라고 밝혔다.
립스키 부총재는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급격해질 위험이 여전하지만 원자재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돼도 계속 올라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공급과 수요 양 측면에서 구조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세가 물가에 계속 압력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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