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아파트 입주물량 뚝…전세 '품귀' 극심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1.02.05 09:55
봄 이사철을 맞는 오는 3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80%나 감소하면서 전세 '품귀현상'은 갈수록 심해질 전망이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오는 3월 입주를 앞둔 전국의 아파트는 총 14개 단지 4096가구로 지난해 3월 2만906가구에 견줘 8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월 입주 물량인 1만3981가구보다 70%(9885가구) 줄어들었다.

올 3월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00년 이후 3월 기준으로 비교해도 최저 수준이다. 이사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월에 입주물량이 줄면서 전세부족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입주물량은 지역별로 서울 1168가구, 경기 677가구, 인천 800가구 등 수도권에서 2645가구이며 부산, 전북 등 지방은 1451가구가다.

부동산1번지는 설 연휴 이후에 이사 수요가 늘어나면서 부족한 전세 물량 압박이 더욱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전셋값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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