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입자라면 고향에 내려가기 전에 꼭 챙겨야 할 애플리케이션(앱)이 있다.
특히 소적, 육적 등 어려운 한자어를 고기전, 두부전 등 쉬운 용어로 풀어놓아 신세대 며느님과 아드님도 어렵지 않게 차례상을 차릴 수 있다.
차례상과 함께 기억력이 나쁜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만드는 것이 제사상이다. '제사상 차리기'는 제사날 상차림을 도와주는 앱이다. 기본적인 표준 제사 상차림과 제자상 차리기 방법을 물론 지방 쓰는 법까지 알려준다.
특히 남녀 절하는 방법과 간단한 예절까지 소개하고 있어 유용하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쓸 수 있다.
SK텔레콤의 T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명절생활백서'도 명절 때 쓸 만한 앱이다. 집안 구성원들의 관계를 한눈에 살필 수 있을 가계도 정보와 본인을 중심으로 한 친인척 호칭과 촌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성씨 검색을 통해 성씨의 시조, 유래, 본관연혁, 성씨역사, 유명인물, 인구분폰 등을 제공해 명절 때 모인 아이들에게 '뿌리'를 알려줄 수 있다.
KT는 아이폰용으로 '가계도'를 추천했다. 친인척의 호칭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사진, 기념일까지 기록할 수 있다. 바로 전화걸기가 가능해 연락처를 따로 검색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남자와 여자를 따로 구분해 남자에게만 존재하는 처가, 여자에게만 존재하는 시가, 친정에 대한 개념을 완벽하게 구성했다.
재미삼아 볼 수 있는 '토종비결'은 새해에만 즐길 수 있는 앱이다. 특히 연인, 배우자, 친구, 직장동료 등 4가지 관계에 대한 궁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조언도 해준다.
이밖에 약과, 식혜 등 명절 간식과 각종 별미 음식 만드는 법과 명절 요리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제공하는 '올댓명절요리'도 설 연휴 전에 설치하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설 연휴 날씨가 궁금하면 '올레날씨'가 유용하다. '올레날씨'는 기상청 정보를 이용한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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