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타이거캉]뉴욕증시 상승, 이집트보다 지표와 실적

뉴욕=강호병 특파원  | 2011.02.01 08:45

[시장을 여는 아침] 타이거캉의 이슈포커스

[1월 28일 금요일-타이거캉의 이슈포커스]

주제 : 뉴욕증시 상승, 이집트보다 지표와 실적

뉴욕증시 이집트 정정 불안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주요 지수 급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58% 상승한 1만1891.9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9% 오른 2700.08을, S&P500 지수는 0.77% 뛴 1286.12P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개장 초 인텔 쇼크로 증시 출렁였지만 수에즈 운하에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증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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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눈길은 온통 수에즈 운하

이집트 수에즈 운하는 세계물동량의 8%, 세계 원유의 3%를 수송하고, 카이로 인근을 지나는 200마일의 수메드 송유관은 하루 원유 300만 배럴을 수송합니다. 소요사태에도 불구하고 수에즈 운하는 정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폐쇄에 대한 투자자의 근심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이집트 소요사태 확산과 수에즈 운하 폐쇄 우려에 오늘 WTI는 2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배럴당 2.85달러, 3.2% 급등한 92.19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2008년 10월 3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3월 인도분 브렌트유가격도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유라시아 그룹 “이집트, 79년 이란 혁명과 다르다”

이런 가운데 수에즈 운하 폐쇄 우려는 “과장됐다”는 진단이 오늘 새벽 나왔습니다. 유라시아 그룹은 “이집트에 새 정권이 들어선다해도 수에즈 운하를 폐쇄하는 것은 이집트의 이해와 배치되는 것”이라고 판단했고 “79년 이란 혁명처럼 이집트가 급진 이슬람 국가가 될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튀니지 사태와는 다르게 쉽게 해결이 안될 것”이라며 “시위대와 무바라크의 강경대치로 사태 해결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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