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선장 총격 유력 용의자, 통증호소로 병원행

머니투데이 부산= 윤일선 기자 | 2011.01.31 17:02
해적사건 특별수사본부에서 조사를 중이던 해적 가운데 한명이 손목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 특별수사본부는 31일 오후 "마호메드 아라이가 왼쪽 손목에 통증을 호소해 찰과상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석 선장에게 총격을 가한 유력한 용의자인 마호메드 아라이는 '아덴만의 여명' 작전 당시 손목에 찰과상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30일 건강검진 당시 유관검사에서 붇기가 발견됐었다고 해경은 밝혔다.

마호메드 아라이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수갑을 찬 채 경찰관 2명에게 이끌려 부산 영도구에 있는 고신대 복음병원으로 출발, 4시20분께 병원에 도착해 외래 진료실로 올라가 현재 치료 중에 있다.


또 생포 해적 중 전직 요리사 출신인 압둘라 세륨은 오른쪽 어깨에 유탄이 박혀 있는 상태다.

수사본부는 압둘라 세륨의 건강상태가 수사를 받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검찰과 협의해 유탄 제거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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