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현재 자산운용사 가운데 연예인을 영입한 곳은 동부자산운용이 유일하다.
김씨는 1998년 10월부터 장은투자자문과 하나경제연구소, 삼성증권 리서치팀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98년부터 명지대 겸인교수로 역임하다, 2002년 10월 동부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투자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다.
동부자산운용의 김 본부장 영입은 자산운용사가 연예인을 영입한 1호인 동시에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특히, 가수활동과 운용사업무를 무리 없이 동시에 소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범적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김 본부장은 동부자산운용에서 근무하면서 콘서트 및 6집 앨범을 발표하는 등 꾸준히 가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운용업무에서 역시 초기 '클래식'펀드로 수익률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데 이어, 현재도 투자전략본부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한편,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에서 글로벌콘텐츠2본부 본부장을 맡게 된 이서진 상무도 연기와 회사업무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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