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자산운용사 상무 취임…'제2 김광진?'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11.01.31 10:34

동부, 2002년 가수 김광진씨 영입…성공사례 꼽혀

부동산 및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이 탤런트 이서진씨(사진 위)를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힘에 따라 자산운용사의 연예인 영입사례가 관심을 끌고 있다.

3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현재 자산운용사 가운데 연예인을 영입한 곳은 동부자산운용이 유일하다.

동부자산운용은 지난 2002년 10월 '마법의 성'으로 잘 알려진 가수 김광진씨(사진)를 영입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김씨는 1998년 10월부터 장은투자자문과 하나경제연구소, 삼성증권 리서치팀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98년부터 명지대 겸인교수로 역임하다, 2002년 10월 동부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투자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다.


동부자산운용의 김 본부장 영입은 자산운용사가 연예인을 영입한 1호인 동시에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특히, 가수활동과 운용사업무를 무리 없이 동시에 소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범적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김 본부장은 동부자산운용에서 근무하면서 콘서트 및 6집 앨범을 발표하는 등 꾸준히 가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운용업무에서 역시 초기 '클래식'펀드로 수익률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데 이어, 현재도 투자전략본부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한편,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에서 글로벌콘텐츠2본부 본부장을 맡게 된 이서진 상무도 연기와 회사업무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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