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도권 월세가격 0.2% 상승…안정세 유지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1.31 11:00

국토부, 1월 동향 발표…강북14구·인천 '공급이 수요보다 많거나 비슷'

수도권 월세가격이 가을 이사철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토해양부는 이달 수도권 월세가격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월에 비해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가을 이사철에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9~10월 이후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2%)과 경기(0.4%)는 소폭 상승한 반면, 인천(-0.4%)은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단독(0.1%), 연립·다세대(0.2%), 아파트(0.4%), 오피스텔(0.4%) 순으로 상승폭이 컸으며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단독과 연립·다세대가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월세수급 동향관련 설문에서는 수도권 전체에서 '공급이 수요보다 많거나 비슷하다'는 응답이 79.3%에 달했고 '수요가 많다'는 응답은 20.7%에 그쳐 수급상황도 여유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급이 수요보다 많거나 비슷하다고 응답자는 서울 강북이 82.1%, 인천이 97.9%에 달해 서울 강북 14구와 인천은 수급에 여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수도권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와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http://www.onnar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 3일 '수도권 월세가격지수'를 최초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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