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체험형과 엔터테인먼트형으로 구분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02.02 10:33
복합쇼핑몰은 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계획된 소매업과 식당가, 문화시설, 금융기관, 병원 등이 집적되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의 패러다임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즐거움과 개성 등 다양한 개념들을 추구하며 쇼핑과 동시에 여가를 즐기는 몰링(malling)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의 온라인 상품정보 'T-gate(www.tgate.or.kr)'에서 소개하는 특징, 가이드, 이용방법등을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상품정보 는 지난달 '복합쇼핑몰에 대한 이용가이드' 자료를 통해 복합쇼핑몰은 일반 쇼핑과 다른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와 재미있는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색다른 문화체험 등의 만족거리를 주어야 한다고 소개했다.

◇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엔터테인먼트형 쇼핑몰
이런 복합몰중에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엔터테인먼트형 복합쇼핑몰의 사례로 온라인상품정보인 T-gate는 미국의 'Mall of America'를 소개했다.

복합쇼핑몰이 발달한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보면 엔터테인먼트형 복합쇼핑몰의 구성이 가족이나 다양한 연령층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의 Mall of America는 어린이를 위한 레고 센터와 복합 오락시설, 수중관, 성인들을 위한 최신 자동차 전문점과 골프장 등의 스포츠 시설, 테마가 있는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일본의 시부야 복합몰도 오락시설 뿐 아니라 콘서트홀이나 극장, 미술관, 각종 박물관 등의 복합 문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스타일의 복합쇼핑몰은 가족 중심의 여가 문화 확산 및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인해 한 공간 내에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소비생활이 확산되고 있어 기존의 영화, 공연 관람, 오락시설에서 더 나아가 가족 중심의 레저, 스포츠 시설이나 놀이 시설들이 좀 더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엔터테인먼트형 쇼핑몰은 쇼핑과 함께 문화시설, 레저, 스포츠 시설 등과 같이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시설들을 제공하는 쇼핑몰을 말한다.

◇ 체험형 문화콘텐츠 전략 :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즐거움"의 시간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을 하는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예를 들어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라는 체험형 놀이시설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화장품, 음료 판매에서도 체험형 마케팅을 실시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체험형 마케팅은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만지며 오감으로 느낄 수 있어 가공되지 않는 생생한 가치를 생산해 낼 수 있다.

이에 복합쇼핑몰에서 체험형 쇼핑이 조금씩 들어서고 있다. 예를 들어 타임스퀘어의 패션쇼나 브랜드 체험부스와 미니 도서관 운영, 센텀시티의 무료 요리 강좌으로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파크몰은 미니골프게임 시설과 e 스포츠 경기장을 운영하며 공인 게이머 선발대회 및 각종 e 스포츠를 개최하여 소비자에게 새로운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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