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추위, 2월엔 평년 기온 회복할 듯

머니투데이 정영화  | 2011.01.29 11:25
이번 주말까지 강추위가 이어지다가 다음 주부터 점차 날씨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가 끼어있는 다음 달부터는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엔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많이 내리고 주말과 휴일 내내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남부와 충남지방에 아침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낮부터는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충남, 전라남북도, 제주도지방에 눈이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30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이 10~30㎝, 전라남북도(남해안 제외)가 5~15㎝(많은 곳 20㎝ 이상), 충남 서해안, 전남 남해안, 제주도(산간 제외), 울릉도·독도가 3~10㎝, 충남 내륙, 서해 5도, 북한이 1~5㎝, 경기남부가 1㎝ 내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1도, 청주 -3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4도, 제주 2도 등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주말이 지나고 나면 추위가 한풀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31일 오후부터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2월부터 점차 평년기온 회복하겠으나 간헐적으로 짧은 추위는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는 다음 달 초반에는 포근하게 느껴지겠지만, 기압골 통과 후 대륙으로부터의 찬 공기가 남하해 추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음 달 중순 이후에도 한두 차례 짧은 추위가 나타나겠지만,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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