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24~28일) 수도권 아파트 전세값은 신도시(0.26%) 경기·인천(0.25%) 서울(0.12%) 순으로 올랐다
이중 경기·인천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용인(0.64%) 화성(0.54%) 광명(0.44%) 수원(0.41%) 등이 전세가 오름세를 끌어올렸다. 특히 용인은 지역 내 이동수요 외에 서울, 분당, 판교 등지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해 높은 상승률이 지속되고 있다. 광명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기존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소폭 올랐다
이밖에 과천(0.35%) 남양주(0.33%) 광주(0.29%) 의정부(0.28%) 시흥(0.22%) 이천(0.21%) 등이 크게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35%) 평촌(0.26%) 산본(0.25%) 중동(0.20%) 일산(0.09%)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분당은 학군수요가 마무리되며 오름세가 둔화됐지만 신혼부부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평촌은 전세매물이 많지 않아 출시되는 대로 거래된다. 관양동 공작부영, 평촌동 초원부영, 초원한양, 현대홈타운 등이 500만원 올랐다.
구별로 강남(0.24%) 광진(0.21%) 성북(0.20%) 강서(0.19%) 노원(0.18%) 중구(0.18%) 도봉(0.17%) 구로(0.16%)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구는 도곡동 개포럭키, 개포우성4/5차, 개포한신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성북구는 행당동 신동아, 두산위브가 500만원씩 올랐다.
서울은 입주가 5~6개월 남은 전세물건도 미리 대기 예약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주요 지역의 매물부족이 지속되면서 설 연휴 이후에는 봄 이사수요가 겹쳐 전셋값 오름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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