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무상급식 추진상황 점검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1.01.27 15:02

강서구 위치 친환경유통센터 방문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이 27일 무상급식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찾았다. 이 자리엔 허 의장을 비롯해 곽노현 교육감, 고재득 성동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민주당 부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27일 곽노현 교육감(앞줄 맨왼쪽) 등과 함께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방문, 무상급식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허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3월부터 시행되는 초등학교 친환경 의무급식에 앞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러왔다"며 "무상급식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들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국 181개 자치단체가 의무급식에 필요한 예산을 이미 확정했으며, 3월부터 시행할 것"이라며 "전국에서 재정자립도가 1위인 서울시도 하루속히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의장은 특히 "무상급식에 필요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담보하고, 높은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교육감은 "농산물 재배농가는 내 자식에게 먹인다는 각오로 자기의 얼굴과 이름을 걸고 길러야 한다"면서 "학생은 방학기간에 재배농가를 방문해 농촌체험활동을 함으로써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현장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 구청장도 "현장을 방문해 보니 3월에 시작되는 무상급식 실시에 만반의 준비가 돼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런 유통센터는 권역별로 설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청장협의회에 건의해 상의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 지난해 2월 강서도매시장 내에 설립한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250개 학교에 친환경 급식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인근에 700개 학교의 급식물량 처리가 가능한 제2 센터를 짓고 있다. 오는 5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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