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정권교체, 내가 할 수 있으면 하겠다"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 2011.01.27 09:52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은 27일 차기 대선과 관련, "정권교체를 하는 게 중요한데 내가 할 수 있으면 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이 거기까지 허락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이라도 할 수 있도록 하거나 다른 정당이라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에 대해서는 "어떤 제안이든 장점도 있고 문제점도 있다"며 "민주당이 토론 중인 만큼 어떤 결론을 내릴 때까지 조금 기다려 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한국형 복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만큼 조금 기다려 봐야 한다"며 "아직 구체적인 정책 내용이 나온 게 없어서 뭔가 평가를 할 만한 대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권발(發) 개헌론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자꾸 당에 지시를 하는 모양인데 그 진의가 불확실하다"며 "이재오 특임장관이 하고 다니는 걸로 보면 이 대통령의 뜻은 분권형대통령제 같고 나머지는 다 장식품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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