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크로바아파트, 잠실미성과 통합 재건축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1.01.26 18:40

안전진단 결과 최종 조건부재건축인 D등급, 잠실미성아파트와 통합 재건축

서울 송파구 잠실 크로바 아파트가 잠실미성아파트와 함께 재건축된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안전진단 자문위원회의 심의결과 크로바 아파트가 최종 성능점수 53.17점을 받아 최종 조건부재건축인 D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1983년 준공된 크로바 아파트는 총 2개 동 120가구 규모로 주차장 및 설비노후화, 구조적 결함 등 주거환경이 열악했다. 2009년 12월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구성됐고 지난해 10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이번에 재건축이 가능하게 됐다.


구는 크로바아파트를 지난해 조건부재건축 판정을 받은 잠실미성아파트와 함께 재건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 두 아파트를 통합하는 총회를 거쳐 하나의 조합으로 설립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오는 6월 조합설립인가, 내년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쳐 두 아파트의 재건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송파구 관내 다른 중층 노후아파트단지의 재건축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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