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하이 계열사 폭스콘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제품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또 이사회는 3529만달러를 투입, 새로운 휴대폰 공장에 투자하기로 했으며 광시성에 5000만달러를 들여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 설비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다이와증권의 캘빈 후앙 애널리스트는 이번 투자확대가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의 강한 수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후앙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기기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라면 돈을 더 낼 용의가 있다는 사실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또 임금인상이 잇따르고 있는 중국에서 임금을 깎을 수 있는 곳으로 공장시설을 옮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혼하이는 1억3900만달러를 투자해 태양전지 업체 ‘이톤 솔라테크’의 지분 36.77%를 인수할 계획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분야를 확대해 고수익을 꾀하겠다는 계산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재생에너지 분야 확대가 장기적 성장에 긍정적이지만 향후 몇 년간 매출기여도는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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