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A, 2010년 해외수출지원 4억1000만佛 달성

머니투데이 김성지 기자 | 2011.01.26 15:04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KOVA)는 2010년 한해동안 협회를 통해 지원된 해외수출 규모가 4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KOVA가 발표한 국내 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KOVA를 통해 지원된 해외수출은 4억 1000만 달러다. 이는 2009년의 3억 4000만 달러에 비해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 3건의 투자유치와 6건의 현지법인·합작법인 설립 실적도 집계됐다.

실적증가의 원인으로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지원사업 △현지 투자 유치 △합작법인 및 현지법인 설립 등 다양한 지원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KOVA는 지난해 선도벤처기업과 수출초보벤처기업 35개사를 연계해 수출증가율 20.6%(OEM/ODM 포함시 105.6%), 투자유치 1건의 실적을 달성했다. 중소기업지원제도(SBIR)를 통해 20개사 미국 현지 법인설립도 기록했다.


또 KOVA에서 운영 중인 해외 상설마케팅 오피스 '코리아 벤처갤러리'를 통해 약 1300만 달러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 기존 운영되고 있던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일본 후쿠오카 갤러리 외에 작년 하반기에 개소한 불가리아 소피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베트남 등 6개 벤처갤러리에서 약 220개의 국내 벤처기업 제품이 입점해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원받았다.

한편 KOVA는 2011년 해외 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불가리아와 터키에서 'INKE Spring 2011' 행사를 가진다. 'INKE Spring'은 환경·에너지 분야 비즈니스 상담회와 해외 한인 벤처네트워크를 뜻하는 'INKE'의 춘계 컨퍼런스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른 환경 및 에너지 분야의 유럽진출 발판 마련을 위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불가리아와 터키 현지 기업과의 상담회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기업과 정부기관의 300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며 협회는 2월 18일까지 국내 기업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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