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한류바람 분다" 듀오 업계 최초 中진출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11.01.26 13:38
결혼정보회사인 듀오는 웨딩컨설팅업체 듀오웨드가 업계 최초로 중국 칭다오시에서 한류웨딩페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중웨딩문화축제’는 명명된 이번 웨딩페어는 2월 12~14일까지 3일간 칭다오시의 쇼핑 관광명소 ‘바이리광장(Marina City)’에서 칭다오시 정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행사에는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웨딩상품으로 선정된 드레스, 스튜디오, 헤어·메이크업, 한복, 주얼리 등 30여개 주요 업체가 참가해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웨딩상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웨딩페어에서는 한류스타 웨딩드레스 패션쇼, 한류스타 스타일 메이크업 시연회, 한류스타 착용 쥬얼리 전시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한류에 관심 있는 중국예비부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웨딩페어가 열리는 칭다오는 국제적인 도시로 부유층이나 외국인이 많이 모여 있고 거리도 인천에서 한 시간 거리로 가까워 한국의 고급상품을 통해 중국 결혼시장을 선도하기에 적합한 도시라는 것이 듀오웨드 측 설명이다.

중국웨딩시장은 약 6000억위안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이다. 2009년 기준 약 1000만 쌍이 결혼식을 올렸고 매년 웨딩상품에 소비하는 비용도 20~30% 늘어나고 있다.

김혜정 듀오웨드 대표는 "중국인들에게 한국 웨딩상품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중국 웨딩시장에서도 한류 바람이 일어나 ‘웨딩실크로드’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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