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저시력 아동 대상 재활캠프 개최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11.01.26 12:48
LG디스플레이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저시력 아동들을 위한 재활 훈련 프로그램인 '저시력 어린이 겨울캠프'를 개최한다.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기도 양평 미래내 청소년수련원에서 펼쳐진 이번 캠프에는 저시력 아동과 전문가, LG디스플레이 임직원 자원 봉사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겨울 캠프에서는 저시력 아동들의 오감 자극을 위한 케익 만들기, 하얀 설원에서 눈썰매 타기 등 겨울철 야외 활동뿐 아니라 저시력 보조 기구 체험 등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도 신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또 저시력 아동들의 형제자매들도 함께 어울리며 가족이 가진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날 캠프에 자원 봉사자로 참여한 LG디스플레이 구미 공장의 정혜라 사원은 "신체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밝게 웃으며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 때문에 배우는 것도 많았고 정말 보람찬 1박 2일을 보냈다"며 봉사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주변의 작은 관심도 아이들의 재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저시력(Low Vision)이란 안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시각 기능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 할 정도로 저하된 경우를 말한다. 성장기 아동의 경우 저시력이라 하더라도 효과적인 재활 훈련과 보조 기구들을 통해 정상적인 일상 생활을 영유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재활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

LG 디스플레이가 지원하는 이번 캠프는 국내 유일의 저시력 아동 대상 재활 캠프로, 열악한 국내 재활 시설과 저시력에 대한 관심 부족 탓에 적절한 지원 혜택을 받지 못했던 성장기 저시력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에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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