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8.9조원 가스전, SK건설·삼성엔지 수주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1.01.26 07:08
최대 80억달러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와싯(Wasit)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서 한국 기업이 수주에 성공했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한 총 4개 육상 패키지로 구성된 와싯 가스전 프로젝트에서 SK건설이 가스처리시설, 유황회수 및 동력시설, NGL 분류시설을 수주했다.

나머지 열병합발전시설 패키지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따냈다. SK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은 4개 패키지에서 모두 EPC(설계·조달·시공) 업체로 참여한다.


와싯 가스전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마지막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여서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유럽 등 해외 업체들이 대거 입찰에 참가했다. 와싯 가스전의 첫 생산은 2014년 예정이다.

아람코는 프로젝트 총 사업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와싯 가스전 개발 사업비가 60~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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