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누리꾼이 노예 발언에 대한 악플을 달자 “나는 노예가 아니다”며 “그 시간에 나라 걱정, 사회 걱정, 경제 걱정하고, 인터넷 리플 읽을 시간에 신문 사설이라도 하나 더 읽으라”고 대응했다.
곧 김희철의 트위터 멘션은 김희철을 비판하는 목소리와 김희철을 옹호하는 누리꾼들의 말다툼으로 번졌다.
김희철이 말하는 ‘노예’는 “단지 말 그대로의 노예를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과 “노예계약은 불공정한 대우를 받는 연예인들을 지칭하는 것인데, 김희철이 용어를 잘못 사용한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앞서 김희철은 패션지 GQ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노예 계약, 노예 계약하는데, 참 우스운 게 어느 노예가 부모님께 건물 사드리고, 자동차 사고, 술자리에 가나"며 "나도 회사에 불만 많지만 그걸 밖에 나가서 표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문제가 된 것은 ‘노예 계약’이 가리키는 대상이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나간 “JYJ(전 동방신기 멤버 유천, 재중, 준수)를 가리키는 것 같다”는 오해를 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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