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도 디자인시대!" 나전칠기를 입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11.01.24 14:25
나전칠기(螺鈿漆器) 디자인의 담배가 출시돼 애연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T&G (107,100원 ▲400 +0.37%)는 기존 '에쎄 골든 리프(ESSE Golden Leaf)'를 나전칠기 명장으로 유명한 박재성씨가 새롭게 디자인해 이달 말부터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나전 본연의 깊이 있고 아름다운 빛을 구현한 이번 '에쎄 골든 리프'의 디자인은 한국 문화의 전통과 장인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타르 3mg, 니코틴 0.3mg 제품이며, 가격은 한 갑당 4000원이다.


'에쎄 골든 리프'는 지난 2007년 김소월의 시 '님과 벗'을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한글 캘리그라피(Caligraphy, 손으로 직접 그리는 글씨디자인)'로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 한국 문화의 예술성을 담아 처음 출시됐다. 국내 시장과 세계 슬림 시장 판매 1위이자 40여 나라에 수출되고 있는 '에쎄(ESSE)'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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