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언스, 유럽 휴대폰결제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김성지 기자 | 2011.01.24 10:06
유럽지역 사이트에서도 국내와 같은 방법으로 휴대폰 결제가 가능해졌다.

휴대폰결제 업체 모빌리언스는 유럽지역 통합 전자결제업체 '하이미디어'(HI-MEDIA)와 계약을 맺고 유럽 사이트에서의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하이미디어'는 1996년 설립돼 월 5000만명의 방문자를 기록 중인 인터넷 결제서비스업체로 2009년 기준 2억600만유로(약 31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상용화로 유럽 20개 사이트에서 게임결제, 전자상거래, 가상화폐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서비스 가능 사이트의 수는 많지 않아 수익보다는 유럽시장에서의 휴대폰결제서비스 확대를 위한 교두보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 모빌리언스 측의 설명이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국내에서 이용하는 휴대폰결제 방식과 동일하며 인증번호만 부여받으면 결제 가능하다. 국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달러나 유로화는 원화로 자동 환산돼 결제창에 표시된다.


전수용 모빌리언스 대표는 "현재 해외 메이저 이동통신사들과 연계해 국내 온라인사이트들을 해외 이용자들이 결제할 수 있는 '역방향'결제 사업도 협의 중이다"며 "연내에 상용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럽사이트에서 상용화 된 휴대폰 결제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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