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지분매각 등 공공기관 선진화 성과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1.01.20 10:29
한국관광공사가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달 15일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지분 19%를 매각, 지분율을 51%로 줄였다. 한국전력도 지난달 30일 자회사인 한전KPS의 지분 5%를 매각해 보유지분을 75%로 줄였다.

정부는 20일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을 점검한 결과, 이 같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0년 말까지 24개 대상기관 중 7개 기관의 매각 또는 상장을 완료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전력기술, 지역난방공사, 한전KPS 등 4개 기관에 대한 상장과 지분 매각을 완료했으며, 농지개량, 안산도시개발, 한국자산신탁 등 3개 기관의 지분 매각을 마쳤다.

한국문화진흥, 한국토지신탁, 대한주택보증, 88관광개발, 기업데이타, 산은, 기은 등 나머지 17개 기관도 대부분 자산평가 등 매각절차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4분기 중 16개 출자회사를 정리하는 등 지금까지 정리대상 출자회사 131개 중 총 74개 회사를 정리했고, 나머지 57개 기관도 자산평가, 매각공고 등을 진행 중이다.


또 지난해 말까지 129개 공공기관이 2만2000명의 인력을 줄였고, 2012년까지 기관별로 초과 현원 해소를 추진하고 있다.

간부직 대상의 성과연봉제 표준모델이 도입을 추진해 지난해 말까지 10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91개 기관에서 도입을 완료했고, 나머지 9개 기관도 올해 초 도입 예정이다.

통합 완료 등으로 36개 공공기관이 16개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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