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후보지서 상위권 진입

머니투데이 최병일 기자 | 2011.01.20 09:12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주관하는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재단이 홈페이지(www.n7w.com)를 통해 발표한 순위에서 28곳 최종후보지 가운데 상위권에 진입했다.

20일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에 따르면 매월 1회 28곳 후보지 가운데 1~14위 상위그룹과 15~28위 하위그룹으로 나눠 알파벳 순으로 발표하고 있는 뉴원더스재단은 이번주 순위에서 지난주까지 하위그룹에 속해 있던 제주도를 상위그룹에 랭크했다.

정운찬 위원장은 "지난 13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도전 범국민선포식 및 내외신기자회견' 직후 한때 포털사이트 검색순위에서 1,2위에 랭크될 정도로 이번 투표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가 고조된 데 영향을 받아 상위그룹으로 도약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지난 14일 이명박 대통령이 재단 홈페이지를 방문, 직접 인터넷 투표를 하시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돼 더욱 국민 참여 열기를 북돋은 것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범국민추진위 양원찬 사무총장은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격상된 만큼 앞으로 더욱 분발해 세계7대자연경관에 제주도가 반드시 선정되도록 국민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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