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2조2341억원에 영업이익 122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공능력 평가 15위로 해외 수주 경쟁력도 뛰어나다.
특히 올해엔 M&A 이슈가 부각될 전망이다. 최대주주인 캠코는 쌍용건설 지분 38.8%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외 채권단 지분을 포함할 경우 50.1%의 지분이 매각 대상이다. 올해 캠코는 업무 계획을 통해 쌍용건설 매각을 연내 추진키로 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 현대건설과 같은 대형사 매각 작업이 마무리되면 빠르면 상반기 중 매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해외 사업에 진출을 원하는 건설사나 건설업에 신규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인수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한차례 M&A를 추진하던 2008년 대비 주가 수준이 40%에 불과해 가격 부담도 크지 않아 활발한 인수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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