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은 스마트폰·車에 印은 교육에 관심"-CS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1.01.17 15:21

이머징마켓 실질소득·신용거래 증가 추세

크레디트스위스(CS)는 17일 브릭스(BRICs) 4개국과 이집트,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의 소비자 지출현황을 조사한 결과 실질소득과 신용거래 증가추세가 두드러지는 등의 변화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CS측은 이머징마켓 주요 국가의 다양한 지역, 성별, 소득수준에 해당하는 1만3000여명 소비자의 지출현황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나라의 소비자들은 모두 30억명에 이르며 이들 국가의 국내총생산(GDP) 총계는 10조 달러를 넘어선다.

CS에 따르면 이머징 마켓 가운데 브라질과 중국의 소비자들이 향후 개인의 재정상태 개선에 대해 가장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머징 마켓 소비자들은 대체로 실질소득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마켓 내부에서도 실질소득 증가율 상승은 주로 재량지출 분야에서 이뤄지며 필수품과 필수서비스는 인도네이사, 중국, 브라질 등 저소득층의 소득증가가 두르러지는 곳에서 나타났다.


신용거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인도네시아, 중국, 브라질 지역에서는 모기지에 기반을 둔 부동산 구입계획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지역은 신용대출에 의한 자동차 구입계획에 관심이 높았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고소득계층을 중심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 수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자동차 소유비율은 현재 낮은 수준이지만 구매 의사는 높았다. 고소득자의 30%가 자동차를 구입할 의사를 표했고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인도 소비자들은 교육에 높은 관심을 표했다. 교육에 대한 가구지출이 7.5%로 러시아의 3.1%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는 조사대상 국가 가운데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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