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내국인 외화증권 직접투자금 28%↑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1.01.16 12:00

결제건수·보관잔량은 감소

지난해 내국인들의 외화증권 직접투자 금액이 30% 가량 증가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내국인의 2010년 외화증권 직접투자 결제금액은 125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의 97억5100만달러에 비해 28%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결제건수는 11만8674건으로 전년대비 18% 감소했으며 보관잔량도 106억7100만달러로 4% 줄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투자자금이 29억1000만달러로 56% 늘었고 보관잔량은 32% 증가한 6억600만달러를 기록했다. 홍콩 역시 결제금액 12억8100만달러, 보관잔량 13억7200만달러로 각각 32%, 61% 증가했다.


반면 중국의 경우 결제금액이 2900만달러로 46% 급감, 2009년의 절반수준에 그쳤으며 보관잔량도 3500만달러로 20%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외국 보관기관과 연계해 신흥시장 등 서비스 제공시장의 확대 및 외화증권 예탁결제 업무자동화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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