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성 "한국전서 꼭 골을 넣고 싶다"

머니투데이 OSEN  | 2011.01.14 09:07
[OSEN=도하(카타르), 우충원 기자] "한국과 만나면 꼭 골을 넣고 싶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아시안컵 축구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스포츠 클럽에서 열린 시리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2011' 조별예선 B조 경기서 하세베 마코토와 혼다 게이스케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 요르단과 충격적인 무승부에서의 충격을 딛고 조별 예선 전적 1승 1무를 기록, B조 1위로 올라서며 8강 진출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요르단전서 교체 출전했던 이충성(일본명 리 타다나리)은 이날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서 대기해야만 했다. 그러나 출전에 대한 의지와 함께 골을 넣고자 하는 의욕은 강력했다.


경기 후 만난 이충성은 "대표 선수가 되는 것 자체가 꿈이었다. 그래서 그 꿈을 이뤘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고 밝히며 일본 국가대표팀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이어 이충성은 "북한과 만나 경기를 해보고 싶다"면서 "한국과도 만나고 싶다. 한국을 만나면 꼭 골을 넣고 싶다"며 한국전 득점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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