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부터 동대문 상권에서 의류 도소매상인을 주고객으로 영업을 하다가 2002년 강남점을 오픈하고 본점을 강남으로 이전하면서 현재는 신촌과 강남을 중심으로 영업을 해왔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로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고,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지난해 6월말 기준 -1.42%, 고정이하여신비율 23.59%를 기록했다.
삼화저축은행의 자산은 현재 1조4078억원이며, 총 수신규모는 1조2000억원, 예금자수는 7만명에 달하고 있다.
삼화저축은행 홈페이지는 14일 오전 영업정지 소식이 전해진 후 오전 8시25분부터 다운됐다.
그동안 삼화저축은행은 이광원 저축은행장이 직접 발로 뛰며 메리츠종금증권 등에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부실이 너무 커서 성사돼지 못했다.
삼화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날 "현재 매각 추진을 비롯해 대주주 증자 모색 등 다양하게 활로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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