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2011년 현대차 투자 포인트는 해외 가격경쟁력 발생, 신형그랜저 효과 등"이라며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과 업종 톱픽을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상품성, 준대형급 이상에서 높은 현대차 브랜드파워 및 고객 충성도, 사전계약자 2만3000명의 높은 초반인기 등을 감안하면 신형그랜저는 성공 가능성이 농후한 모델로 판단된다"며 "2011년 현대차의 내수점유율, ASP, 이익 상승을 견인할 핵심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회사 측 판매 목표는 2011년 내수 8만대, 수출 2만대이며 2012년에는 합계 12만대 수준"이라며 "구형 그랜저 첫 1년 월평균 내수판매가 7700대였음을 감안하면 2011년은 신형그랜저가 내수 ASP 및 이익 상승을 주도적으로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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