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창업, 투자는 최소화하고 수익은 극대화하고…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01.13 10:33

1석 2조 효과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고용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최근 생계를 목적으로 한 서민형 창업이 뜨고 있다.

서민형 창업의 경우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소자본 투자가 가능해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실패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불황일수록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

현재 창업시장에서 장기 블루오션 종목으로 자리매김한 분식전문점과 치킨전문점 등이 서민형 창업으로 손꼽힌다. 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주된 요인이다.

최근에는 트렌드에 맞는 메뉴 구성 및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 등으로 타 외식업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춰 높은 매출과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가장 많은 점포수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자랑하는 치킨 업종은 배달 시스템의 전문화로 매장 준비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적어 서민형 창업에 유리하다.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로 유명한 굽네치킨은 전국에 850여개 가맹점이 개설되어 서민형 창업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국에 35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티바두마리치킨’(www.tiba.co.kr)은 1000만원대의 소자본 창업으로 예비창업자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인기 창업아이템이다. 매장의 크기에 구애받지 않는 배달 창업을 중심으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기존 영업자 중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안정적인 소자본 창업 아이템을 찾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또 치킨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제공하는 티바두마리치킨 만의 파격적인 원플러스원(1+1) 시스템은 불황 속 ‘저가 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라이스스토리’(www.ricestory.net)는 자체 연구?개발한 특제 소스로 구현해 낸 아시아 각국의 볶음밥을 콘셉트로 인기몰이 중인 퓨전 분식 전문점이다.

마늘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갈릭볶음밥, 바비큐소스로 볶아 스모크향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인도네시안 사타이볶음밥 등 고객의 다양한 기호에 맞춘 볶음밥 메뉴와 베트남쌀국수, 큐슈탕면, 몽골리안 소스를 이용한 비프몽골리안 등 아시아 누들 메뉴가 대표적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구성한 다양한 나라의 볶음밥 메뉴로 최근 상승세를 타며 예비창업자들에게도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자체 소스 개발과 물류시스템 노하우를 통해 중간 마진율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에 메뉴를 제공할 수 있고 35% 이하의 식재료 원가율로 가맹점주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상권에 대한 제약이 없어 예비창업자 개인의 자금 역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데다 최소 인력으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건비 부담이 적다. 고정비가 많이 소요되지 않아 투자 대비 수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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