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후속모델은 '센르' 아니라 '세느'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 2011.01.12 11:36
미국 IT미디어인 엔가젯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삼성전자 갤럭시S 후속모델 관련 프리젠테이션파일. 차기작의 개괄적인 내용을 가늠할 수 있다.
삼성전자 대표 스마트폰인 갤럭시S의 후속모델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갤럭시S의 후속모델을 '세느'(SEINE)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개발해왔으며, 이를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세느는 파리를 포함해 프랑스 중북부를 흐르는 강 이름이다. 프로젝트명을 왜 강이름으로 정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센르'로도 알려졌는데 이는 오기로 보인다.

앞서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도 최근 폐막한 'CES 2011'에서 "갤럭시S 후속모델은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버전인 진저브레드(2.3) 기반으로 슈퍼아몰레드플러스와 듀얼코어를 탑재한 최고 사양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현재까지 세느는 4.3인치 슈퍼아몰레드플러스 디스플레이에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 1080p급 HD녹화재생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0mm이하로 두께가 얇은 것과 삼성의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도 차별점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 주요 통신사업자와 공급계약을 체결중"이라면서도 "자세한 사항은 MWC에서 공개될 것이며 세느라는 명칭도 프로젝트명에 불과할 뿐 공식 명칭(펫네임)은 출시 직전에야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갤럭시S라는 명칭을 이어 '갤럭시S 2'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삼성은 올해 스마트폰시장이 지난해보다 40%이상 성장할 것로 보고 있으며 세느를 1000만대(텐밀리언셀러)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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