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구제금융 규모 600~1000억 유로"-현지 언론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1.01.12 08:09
구제금융이 필요치 않다는 호세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EU) 내부에서는 구제금융의 구체적 규모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CNBC는 포르투갈 현지 언론인 '포르투기스 뉴스페이퍼 퍼블리코'의 보도를 인용해 EU 관리들 사이에서 포르투갈에 대한 구제금융 규모가 600~1000억 유로가 될 것이라는 논의가 오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한 관계자는 "구제금융과 관련된 이슈는 아직 정식 아젠다로 다뤄지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확실히 EU 내부에서의 논의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포르투갈 구제금융과 관련된 구체적 논의는 다음 주 예정된 유로안정화기구(ESM)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크라테스 총리는 "포르투갈은 어떠한 재정적 도움이나 지원이 필요치 않다"라며 최근 구제금융 지원설을 공식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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