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할부금리 비교 더 쉬워졌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1.01.12 08:43

여신금융협회, 중고차할부금융 '맞춤형 비교공시시스템' 개선

중고차 할부 구입시 금리 비교가 좀 더 쉬워졌다.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12일 기존 중고차 할부의 비교공시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www.crefia.or.kr)를 통해 공시하고 있는 자동차할부 금리정보는 소비자가 신용등급, 할부기간 등을 선택하면 각 여신전문회사별 할부금리, 취급수수료 등 할부 이용 조건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중고차의 경우 평균 중고차 할부금리가 최저 15.0%, 최고 24.8%로 최대 10%포인트의 격차가 나고 있어 할부이용 조건만으로는 전반적인 금리수준 비교가 곤란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회사별로 3개월간의 중고차 할부 취급실적을 기준으로 5% 구간단위의 금리대별 취급비중과 평균금리를 추가로 공시키로 했다.

비교공시 시스템 개선으로 중고차할부 고객은 여전사별 전반적인 금리수준을 보다 쉽게 비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여전사간 금리인하 경쟁도 촉진될 것으로 금감원은 기대했다.

한편, 신차할부는 여전사간 할부금리 차이가 크지 않아 현행을 유지키로 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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