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바집 의혹' 이길범 前해양청장 내일 소환조사

머니투데이 김성현 기자 | 2011.01.11 21:33
건설현장 식당(함바집)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여환섭)는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을 12일 오후 2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청장은 브로커 유상봉(65·구속 기소)씨로부터 함바집 운영과 관련해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35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청장은 유씨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인천의 한 아파트 분양권을 받은 의혹도 사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청장을 상대로 유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경위와 직무관련성 유무를 집중 추궁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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