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함바집 의혹, 후원금 1원도 받은적 없다"

머니투데이 박성민 기자 | 2011.01.11 11:27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은 11일 함바집 비리와 연루됐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함바집 비리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유모씨와는 아는 사이도 아니며 후원금 단돈 1원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힌 뒤 "확인되지도 않은 의혹제기 식 보도로 명예를 심각히 훼손당했다"며 해당 언론의 정정 및 사과 보도를 요구했다.

그는 "통영시에 확인한 결과 유씨가 통영국제음악제에 7000만원, 한산대첩 축제에 3000만원 등 총 1억원을 통영시에 기부한 것은 확인됐다"며 "1억원 기부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보름 만에 전략공천 돼 4월9일 당선됐다. 그 후 2~3개월 후에 있었던 일인 것 같다"며 연루설을 적극 부인했다.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이런 보도는 정치인을 죽이는 것"이라며 "향후 이 같은 보도가 이어질 경우 고소 고발과 손해배상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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