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美 연은총재 "국채 매입, 예정대로 끝날 것"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1.01.11 07:41

"6000억弗 전액 실시 전망"

리처드 피셔 미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 양적완화(QE2) 규모인 6000억 달러 전액을 계획대로 매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피쳐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국채 매입프로그램이 완전하게 실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미국의 경제성장세를 감안할 때 매입 증액과 같은 프로그램 확대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 수립은 재정·금융 당국에 달려 있다는 평소 지론을 되풀이 했다.


피셔 총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한편 지난달 시장조사 업체 블루칩파이낸셜포어캐스트가 실시한 월가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 전문가들은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국채 매입 계획이 예정대로 끝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 88.6%가 연준이 내년 6월까지 6000억 달러 국채 매입을 예정대로 끝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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