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동기 관련 보고받고 침묵"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1.01.10 15:30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한나라당의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판단에 대해 "임태희 대통령 실장을 중심으로 관계 수석들이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며 "대통령께서도 관련 보고를 받고 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여당의 이 같은 판단이 언제 청와대에 보고됐는지에 대해서는 "최고위 결과에 대해서는 최고위 끝나고 나서 보고가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후 브리핑을 갖고 "안상수 대표가 최고위원 전원의 의견을 수렴해 결론을 내렸다"며 "정 후보자는 감사원장으로서 적격성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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