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포르서 3.5억弗 복합건물 수주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1.01.10 09:36
현대건설이 수주한 싱가포르 '아시아 스퀘어 타워2'건물 조감도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에서 3억5000만달러 규모의 복합건물 '아시아 스퀘어 타워2'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호주 부동산 투자업체인 MGPA사 싱가포르법인이 발주한 공사로 공기는 29개월이며 2013년 완공 예정이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비즈니스 중심지인 마리나베이 뉴다운타운에 46층 규모의 오피스·호텔 복합건물을 신축하는 공사로 올해 6월 완공되는 '아시아 스퀘어 타워1' 건물 바로 옆에 들어서게 된다.

현대건설은 2008년 '아시아 스퀘어 타워1'을 수주, 시공 중에 있으며 우수한 공사 수행능력과 설계능력을 인정받아 스퀘어 타워2 공사도 수주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대건설은 1981년 플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첫 받을 내디딘 후 창이공항, 썬텍시티, 마리나센터 등 토목과 건축분야 공사를 수행해왔다.

지난해 해외에서 110억 달러 이상을 수주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현대건설은 올해 신시장 개척 등 시장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140억 달러 이상을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수주고의 73%를 차지했던 중동 비중을 낮추고 올해는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수주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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