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가 각각 7900억원, 608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밑돈다"며 "수출 약세와 비용부담 증가로 영업이익이 보다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UBS는 또 포스코가 국내 최대 물류회사인 대한통운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언급했다. 대우건설과 금호가 보유한 지분 49%가 매각되면 현 주가에 50~80% 프리미엄을 감안해 1조7000억원~2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대한통운 주식 매각작업이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포스코는 대한통운 인수를 통해 매출에서 철강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2020년까지 90%에서 60%로 낮춘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UBS는 이어 "4분기 실적 약세로 주가가 단기적인 조정을 받을 수 있고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부담에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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