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Q 실적부진으로 단기하락 가능성"-UBS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1.01.10 07:51
UBS증권은 10일 포스코에 대해 단기적인 주가하락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투자의견 '매수', 12개월 목표주가 65만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UBS는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가 각각 7900억원, 608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밑돈다"며 "수출 약세와 비용부담 증가로 영업이익이 보다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UBS는 또 포스코가 국내 최대 물류회사인 대한통운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언급했다. 대우건설과 금호가 보유한 지분 49%가 매각되면 현 주가에 50~80% 프리미엄을 감안해 1조7000억원~2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대한통운 주식 매각작업이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포스코는 대한통운 인수를 통해 매출에서 철강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2020년까지 90%에서 60%로 낮춘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UBS는 이어 "4분기 실적 약세로 주가가 단기적인 조정을 받을 수 있고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부담에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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