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필 연구원은 "해외 프로젝트 발주 지연으로 2010년 수주가 당초 목표치인 11조원을 다소 밑돌 전망이지만 지연된 프로젝트들이 2011년 초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2010년 수주 목표가 실질적으로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3억달러 규모의 카자흐 발하쉬 발전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우디 와짓(Wasit) 가스전(46억달러), 샤이바하(Shayhah) 가스전(47억달러) 등 대형 입찰 참여 중인 대형 프로젝트들이 강력한 수주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2009~2012년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28% 수준으로 추정되며 글로벌 업종 평균 대비 높은 성장성을 감안하면 주가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