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인턴십 도입..'최고 상사맨 키운다'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1.01.06 09:10

기존 공채와 인턴십 병행, 해외 사업장 탐방도 지속 추진해

LG상사가 기존 신입사원 공채와 병행해 인턴십 채용제도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입사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회사와 직무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알리고 우수 자질을 갖춘 인력을 조기 선발하기 위해서다.

LG상사는 이날까지 지원자를 모집 후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해 약 한 달간 실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십 합격자에게는 관리자급 멘토들이 일대일로 지정돼 교육을 담당한다. 이 후 실습 기간 중의 직무수행 능력, 태도 등을 평가해 입사자를 선발한다. 기존 연 2회 실시하던 신입사원 공채도 병행 진행될 예정이다.

LG상사 관계자는 "회사는 검증된 우수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고 입사희망자는 회사와 직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LG상사는 신입사원들의 도전정신과 글로벌 마인드 확대를 위해 2009년 상반기부터 해외사업 현장 탐방 과정도 도입했다.


신입사원들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회사의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해외 네트워크와 자원개발, 트레이딩사업 현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귀국 후에는 신입사원의 눈으로 보고 느낀 사업 현황과 시사점을 바탕으로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그 결과를 경영진에 보고한다.

이 같은 인재 채용 및 육성 전략에는 하영봉 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하 사장은 "종합상사 최고의 자원은 사람"이라며 "사업에 대한 통찰력, 정보력, 균형감각 등의 자질을 갖춘 '프로상사맨'을 끊임없이 확보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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