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이날까지 지원자를 모집 후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해 약 한 달간 실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십 합격자에게는 관리자급 멘토들이 일대일로 지정돼 교육을 담당한다. 이 후 실습 기간 중의 직무수행 능력, 태도 등을 평가해 입사자를 선발한다. 기존 연 2회 실시하던 신입사원 공채도 병행 진행될 예정이다.
LG상사 관계자는 "회사는 검증된 우수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고 입사희망자는 회사와 직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LG상사는 신입사원들의 도전정신과 글로벌 마인드 확대를 위해 2009년 상반기부터 해외사업 현장 탐방 과정도 도입했다.
신입사원들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회사의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해외 네트워크와 자원개발, 트레이딩사업 현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귀국 후에는 신입사원의 눈으로 보고 느낀 사업 현황과 시사점을 바탕으로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그 결과를 경영진에 보고한다.
이 같은 인재 채용 및 육성 전략에는 하영봉 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하 사장은 "종합상사 최고의 자원은 사람"이라며 "사업에 대한 통찰력, 정보력, 균형감각 등의 자질을 갖춘 '프로상사맨'을 끊임없이 확보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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