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美中 정상회담서 위안절상 언급할 것"-백악관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1.01.06 07:12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9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위안화 절상과 관련된 문제를 직접 언급할 것이라고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깁스 대변인은 "미국은 향후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중국은 글로벌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통화 재구조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깁스 대변인의 발언이 오바마 대통령과 팀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 그리고 중국 양제츠 외교부장의 참여로 진행된 고위급 회담 직후 나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회담에서 위안화 절상과 관련된 의견대립이 있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장야오핑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5일 "위안화를 절상시킨다 해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불균형은 해소되기 힘들 것"이라며 "환율은 현재 중국의 무역흑자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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