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3% 물가를 잡지 못하면 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돌아간다는 생각을 가져야한다"면서 "물가 인상이 불가피한 분야도 있겠지만 정부가 노력하면 상당부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에 대한 부처별 관리방안을 조속히 수립하라"며 "불가피한 것은 속도를 늦추고 억제할 수 있는 것은 억제해 달라. 기재부 중심으로 각 부처가 최선을 다 해 주길 특별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연초부터 예산집행을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하지만 매우 효율적으로 해 달라"면서 "상반기에 선제적으로 예산을 집행해 주면 올해 목표인 5% 경제성장을 달성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4대 사회보험 징수 통합과 관련 이 대통령은 "현 정부 들어와 계획을 세웠고 올해부터 실시하는 것이다"며 "시행착오가 생기지 않도록 치밀하게 해 성과를 거둘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4대 사회보험 징수통합 추진상황에 대해 "그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에서 각각 수행하던 4대 사회보험 징수업무가 올해 1월 1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일원화 됐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첫 국무회의다. 전 국무위원들이 모범적으로 앞장 서 일하는 정부를 만들어 달라"며 "안보와 경제는 양축이다. 금년 한 해 차질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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