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경 SK건설 부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미국 휴스턴, 인도 뉴델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의 해외지사를 적극 활용해 가격 및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SK건설은 국내외 발전시장에서 오성복합 화력발전소와 터키 투판벨리 석탄 화력 발전소를 수주했고 토목과 건축에서는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사업과 사우디 아라비아 캡삭 프로젝트 등 해외수주에 성공했다.
윤 부회장은 "전 구성원이 경쟁력 강화 노력을 통해 국내 주택시장 침체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글로벌 회사로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SK건설은 이러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2012년까지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추구해 재무구조 건전성 및 사업구조 가능성 측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2030년까지 도시개발 및 기반시설 구축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건설은 △해외 지사 활용으로 가격 및 수주 경쟁력 강화 △ 토목과 건축분야 국제화 가속화 △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TSP(Total solution provide) 모델 확대 △ 자율경영과 성과 중심 문화 정착을 통해 사업과 문화의 실행력 강화 등 4가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윤 부회장은 "구성원 여러분들 또한 행복추구의 주체임을 명심해 SK건설 인재상인 ‘따뜻한 프로페셔널’ 실천을 위한 실행역량을 보다 강화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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