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원전·플랜트·해외사업 안착 주력"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1.03 11:44

[신년사]최동주 사장, 도시개발·주택사업 수주경쟁력 강화도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핵심주력사업인 도시개발사업과 주택사업 등의 수주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원전·플랜트, 신재생에너지, 해외사업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동주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3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신년계획을 발표했다.

최 사장은 '잘 짜여진 성장 - 가치창조'(ORGANIZED GROWTH - VALUE CREATION)를 경영방침으로, △핵심사업의 시장 지배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혁신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 등을 경영 목표로 정했다.

구체적으로 우선 도시개발사업 및 주택사업과 같은 핵심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수주경쟁력을 강화해 최고 건설사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원전·플랜트, 신재생에너지, 해외사업 등 신규사업을 성공적으로 론칭해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에 맞춰 성장지향적인 조직구조를 구축하는 한편 인력을 재배치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 평가, 커뮤니케이션 등 각종 제도에 대한 전반적 개선작업을 통해 역동적인 기업문화를 만들 예정이다.

이하는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오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작년 한해는 우리가 '위기관리, 그리고 새로운 도약과 성장'이라는 대명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핵심역량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세계경제, 국내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특히 부동산 경기가 침체 하였음에도 우리 회사는 도시개발사업의 대표 사업지인 수원과 해운대를 비롯하여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랜드마크 지역의 재개발r縡건축 수주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려 아이파크가 다시 한번 아파트의 대표브랜드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또한, 플랜트사업실과 해외사업팀을 신설했고 원전시공사 자격요건인 KEPIC과 ASME 인증을 취득하는 등 새로운 성장을 위한 준비도 착실하게 진행하여 왔습니다.

금년에도 임직원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준비들을 철저히 한다면 좋은 경영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

지금 우리 회사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올해는 건설시장의 경기가 크게 나아질 조짐이 없는 상황에서 공공건설시장까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대형건설사들은 국내사업보다는 해외건설과 플랜트, 원자력 분야를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하여 사업을 확장해 나가려고 합니다. 물론 우리 회사도 전년도에 해외사업과 플랜트 부문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준비해 왔습니다. 또한 국내사업 부문에서는 기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지금부터는 준비된 역량을 펼쳐서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기존에 우리 회사만이 가지고 있던 핵심적인 경쟁우위 요소들을 더욱 강화해야 함은 물론이고, 이제 시작하는 신규사업 분야에서도 조기에 성과를 내야 하는 중요한 한해를 맞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명확한 목표인 'VISION 2016'과 이에 대한 실천전략을 구체화하고 우리만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회사는 '잘 짜여진 성장 - 가치창조'(ORGANIZED GROWTH - VALUE CREATION)를 금년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핵심사업의 시장 지배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의 확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혁신,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을 경영 목표로 하여 다가오는 미래의 10년을 대비하고자 합니다.

이는 기존의 사업방식이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가며, 우리가 가진 핵심역량을 더욱 심화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

회사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핵심주력사업의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와 확고한 리더십 구축입니다. 도시개발사업, 주택사업과 같은 핵심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수주경쟁력을 강화하여 국내에서의 입지를 확대함으로써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하여 최고 건설사로 재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자는 것입니다.

둘째, 신규사업의 성공적인 Launching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미래의 성장동력인 원전·플랜트, 신재생에너지, 해외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으로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다각화하자는 것입니다.

셋째,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맞춰 미래지향적으로 인사와 조직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성장지향적인 조직구조를 구축하고, 이에 따라 인력을 재배치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는 등 'VISION 2016'에서 제시한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 인프라를 재설계하는 것입니다.

넷째, 깨끗하고 역동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해 나가는 것입니다. 교육, 평가, 커뮤니케이션 등 각종 제도에 대한 전반적 개선작업을 통해 직원 모두가 열정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역동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위축되었던 분위기를 걷어내고, 확고한 목표와 추진과제를 실천함으로써 새로운 도약과 글로벌 성장을 준비하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만족하지 마라', '아이파크 라이프스타일', '생각의 라이벌' 캠페인과 작년 후반기에 시작한 '아이파크에게 ??적이란 없다'라는 홍보전략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도전과 안주'를 대비시켜 브랜드 혁신성을 부각시킨 이번 광고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러한 가치창조와 새로운 성장을 목표로 한 올해의 경영방침인 '잘 짜여진 성장 - 가치창조'를 다시 한 번 마음속에 새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2011년을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분의 역량(知)을 최대한 발휘(行)해 좋은 결실을 얻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올 한해 건승하시고 가정에 큰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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