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우시장 폐쇄 장기화 우려

머니투데이 뉴시스  | 2011.01.03 09:09
충남도내에서 연일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도내 우시장의 폐쇄기간이 끝없이 늘어나 축산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홍성과 광천, 천양 등 8개의 도내 우시장은 지난해 29일부터 모두 폐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1월 초순부터 폐쇄를 유지하다 6월 중순경 해제된 뒤 또다시 폐쇄 되면서 축산거래가 사실상 마비상태가 된 것.

우시장내에서 거래물량은 전체 거래물량의 10~20% 에 불과하지만 전반적인 소 가격을 형성한다는 상징성이 있다.


우시장을 통한 거래가 사실상 막히면서 농가들의 금전적 손실도 상당할 것으로 우려된다. 폐쇄와 재개장이 들쭉날쭉 반복되면서 적절한 출하시기를 놓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도내엔 현재 2만4500여 농가에서 50여만 마리의 소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거래자체가 안돼서 축산농가들의 불안이 높지만 구제역이 급격히 확산되는 상황을 볼 때 우시장 재개장은 상당기간 어려울 전망" 이라고 우려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